내연기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매연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인천형 자동차연료 자동조절 신기술을 상용화하기위한 민관 합동토론회가 3일 개최된다.
2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집단지성을 통해 인천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제발표는 이윤영 인천테크노파크 자동차산업센터장과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가 담당한다.
이호근 교수는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험평가 및 인증방법’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유럽에서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신차를 판매하기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영국의 팸스장치를 이용한 도로주행 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통과한 국내 기술에 대한 의미를 다룰 예정이다.
이윤영 센터장은 ‘수송분야 배출가스 사업 실태 및 저감대책’이라는 주제로 인천에서 만들어진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를 상용화하기위한 방안을 거론하게 된다.
좌장은 안병배 인천시의원이 담당한다. 토론에는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 박인동 인천시의원, 양정욱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 회장, 김경창 간석4동 주민자치위원회 전 위원장, 노태영 교통안전공단 전 경인지역본부장, 정창교 국민일보 인천지역본부장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로 지목된 질소산화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매연도 줄이고, 질소산화물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험평가를 통해 실용적인 기술을 적극 보급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