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동두천시 공유주방 조성 지원

입력 2020-11-02 18:58
30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 최용덕 동두천시 시장,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손덕환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제공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함께 2020년 민관협력형 기획사업으로 지원한 공유주방 ‘모두의 주방’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모두의 주방’은 동두천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밑반찬 제조 및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요리강습 등을 진행할 공유주방이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관내 봉사자들이 요리봉사 활동을 할 주방이 없어 음식점을 임시로 대여하거나 봉사자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 및 밑반찬 봉사를 진행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6월 2020년 민관협력형 기획사업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식사 및 반찬봉사 등을 할 수 있는 공유주방 공사비용으로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에 지원했으며 동두천시는 관내 유휴공간을 제공해 ‘모두의 주방’이 탄생했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꼭 필요한 사업에 소중한 성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공유주방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가 전달되고 봉사자분들께는 재능을 나누는 훈훈한 공간이돼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공유주방을 통해 많은 분들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계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올해 총1억9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모두의 주방’ 사업과 경기북부 관내 노인학대예방사업,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사업, 복지전달체계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