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동료인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원효는 2일 인스타그램에 “아니길 바랐지만…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바닥에 앉아 기도하는 사람의 사진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박지선은 오후 1시44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부친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박지선의 동료들과 누리꾼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가슴이 아프다” “제발 오보이길” 등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대부분 고인의 죽음을 믿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SBS 연예대상 러브FM부문 라디오DJ상, 2011년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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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