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주유소에서는 네이버페이·페이코·카카오페이 모두 가능

입력 2020-11-02 15:50
GS칼텍스 주유소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프로세스 개념도.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2일 카카오페이, 페이코에 이어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주유소에 도입했다. GS칼텍스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은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 전국 250여개 직영주유소 및 1200여개 자영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내년 초까지 전국 모든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이 네이버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해 결제 단말기에 스캔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차감 형식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GS칼텍스는 네이버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결제시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GS칼텍스는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지불하는 간편결제 시장의 확대와 급변하는 결제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네이버와 제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지난 8월 카카오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간편결제를 전국 250여 개 직영주유소에 도입했다.

양사 관계자는 “GS칼텍스와 네이버가 지난 2월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맺은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연계(O2O) 방식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