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에 ‘허위사실 유포’ 악플러에 벌금형 선고

입력 2020-11-02 15:41 수정 2020-11-02 15:47
김나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나영에 대해 ‘음원 사재기’ 의혹 등을 제기한 악플러(악성 댓글 작성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나영의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일 “김나영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에 대한 1차 고소 건에서 서울지방법원은 악플러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처를 호소하는 악플러도 있지만 무관용을 원칙으로 절대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들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경우에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나영은 엠넷 ‘슈퍼스타K5’ 출신의 가수로, ‘홀로(2014)’ ‘어땠을까(2016)’ ‘솔직하게 말해서 나(2019)’ 등을 불렀다. 지난해 12월1일 양다일과의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발매 하루 만에 음원 순이 1위에 오르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 당시 소속사 측은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진심이 통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