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의 어머니가 시니어 모델에 도전했다.
1일 방송된 MBN ‘오래 살고 볼 일’에서는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도전자 54명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이향란(69)씨가 문소리의 어머니로 밝혀져 화제다.
이날 이향란씨는 노란색 재킷을 입고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당당한 걸음걸이와 포즈에 홍현희, 한혜진 등 패널들은 “너무 멋쟁이시다”라며 감탄했다.
이향란씨는 딸의 응원에 힘입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니어 모델 도전 사실을) 딸에게 먼저 알렸다”며 “딸이 ‘엄마 학원 제가 끊어드릴게요’라면서 적극 지지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향란씨는 뜻밖의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사실은 저희 딸이 영화배우 문소리”라고 알린 것이다. 패널들은 믿기지 않는 듯 “문소리 배우님이요?” “웬일이야”라며 거듭 되물었다.
이향란씨는 또 ‘문소리의 재능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건가’라는 질문에 “저는 저한테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면서도 “가족끼리는 (문소리가) 아빠를 닮았으면 배우를 못했을 거라는 얘기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