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동기’ 김호중·현주엽의 범접불가 ‘치팅데이’

입력 2020-11-02 10:07 수정 2020-11-02 10:12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김호중과 현주엽이 어마어마한 먹방과 엉뚱한 ‘먹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깜짝 등장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호중은 군대에 가기 전 촬영분으로 등장했다. 모벤져스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드러냈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김호중은 “오늘은 큰 사람이 온다”면서 재료를 큼직하게 썰며 음식을 준비했다. 김호중의 집을 찾은 사람은 전 다이어트 동기 현주엽이었다.

김호중은 현주엽이 집에 입장하자마자 체중계를 내밀었다. 몸무게에 민감한 다이어트 동기들은 서로의 무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87kg으로 살이 더 빠진 김호중을 보며 현주엽은 “너 얼굴이 갸름해져서 별로다. 부티가 안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중은 입대 전 알찬 치팅데이를 보내기 위해 ‘먹보스’ 현주엽에게 맛있게 많이 먹는 방법을 배우며 눈길을 끌었다. 김호중은 홈메이드 에스프레소 콘파냐로 웰컴 커피를 만드는가 하면, 아귀찜 요리로 금손임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김호중은 현주엽만의 ‘먹철학’에 존경심을 표하는 등 깊은 감명을 받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까지 더했다.

1차 먹방을 마친 두 사람은 미식가로 소문난 신동엽의 단골 맛집에서 다시 마주했다. 김호중은 “고기를 최고로 많이 먹어본 게 9인분”이라며 “오늘은 (현주엽) 형이랑 먹으니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후 김호중과 현주엽은 샤브샤브와 돼지갈비, 물냉면, 육회, 양곰탕, 석쇠불고기 등 끝없는 먹방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