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종교시설발 코로나19 감염 30명으로 늘어

입력 2020-11-02 09:52
대구 서구보건소 방역 관리자들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대구 한 종교시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 됐는데 모두 예수중심교회 신도들이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던 사람들인데 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교인 19명, 교인 접촉자 6명)으로 늘어났다.

인천과 전북에서도 예수중심교회 신도 접촉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들은 대구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대구시는 예수중심교회 신도 등 4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신도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