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97명…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입력 2020-11-02 09:33 수정 2020-11-02 10:07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만673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79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24명)에 비해 27명 줄었다.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100명대에 육박한 데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이해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부산 서면 등에 젊은층이 대거 모여 축제 분위기를 즐긴 터라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과 비슷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된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