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됐다”면서 “나는 지금 건강하고 아무 증상이 없지만, WHO 수칙에 따라 앞으로 며칠간 자가격리하고 재택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 모두 건강 지침을 준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사슬을 끊고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의료체계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동료들과 함께 생명을 구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