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편의점·주유소에서 쓴다…7만곳 매장 결제

입력 2020-11-02 09:01 수정 2020-11-02 09:58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음료 전문점, 주유소, 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앱 우측 상단의 N Pay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또한 자주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위젯 기능을 지원해 홈 화면 바로가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온라인과 비슷한 포인트 적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모든 사용자에게 포인트 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줄 예정이다.

특히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일반 사용자보다 2배 많은 포인트를, 둘을 모두 이용하는 사용자는 4배 많은 포인트가 랜덤으로 적립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네이버앱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멤버십 통합 관리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사용자는 롯데 L포인트와 CU, GS25는 물론 뷰티 및 패션 브랜드, 화장품, 면세점, 서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 카드를 등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CU, GS25에서 결제 시 멤버십 자동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프라인 결제 출시를 기념해 전국 5대 편의점에서 첫 결제 시마다 1000원씩, 이디야커피에서는 2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GS칼텍스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