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도모히사 음주·투숙’ 미성년 모델, 결국 퇴출

입력 2020-11-02 06:42 수정 2020-11-02 09:40
야마시타 토모히사 공식 홈페이지

17세 모델과 술을 마시고 호텔에 투숙해 물의를 빚은 일본 가수 겸 배우 야마시타 도모히사(35)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해당 미성년자 모델이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1일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야마시토 도모히사와 스캔들에 휩싸였던 미성년자 모델 A양이 지난달 31일자로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A양의 프로필은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소속사와 A양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게 계약 해지 이유다.

‘야마삐’로 불리는 야마시타 도모히사는 지난 8월 아이돌그룹 KAT-TUN 멤버 가메나시 가즈야와 술자리를 가지던 중 미성년자 여성 2명과 술을 마셨고, 술자리 이후 이 중 한 명인 A양과 호텔에 숙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자니스는 “(야마시타 도모히사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해당 여성이 나이를 속였다”고 해명하면서도 “사회 정서에 반하는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야마시타 도모히사는 1998년 쟈니스 주니어로 연예계에 데뷔해 2011년까지 보이그룹 뉴스로 활동했다. 꽃미남 외모로 국내에서도 한때 인기를 모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