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솔 게임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내년 초 콘솔과 PC로 출시한다.
‘몰락한 왕’은 턴제 싱글플레이 RPG 장르 게임이다. ‘배틀 체이서: 나이트워’와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를 제작한 에어쉽 신디케이트가 개발하고 라이엇 포지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이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먼저 출시되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게임은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등장 인물들의 입체적인 모습이 게임에 담길 예정이다. LoL의 배경인 ‘룬테라’ 세계의 빌지워터와 그림자 군도 지역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LoL의 챔피언인 미스 포츈, 일라오이, 브라움, 야스오, 아리, 파이크의 조합으로 팀을 구성해 적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라이엇 포지의 리앤 룸브(Leanne Loombe) 총괄은 “몰락한 왕은 LoL 팬은 물론, 새로운 플레이어도 룬테라 세상에서 펼쳐지는 깊은 이야기에 푹 빠져들 만한 게임”이라면서 “새로운 게임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온 LoL 유니버스와 그곳에 속한 챔피언들을 새롭게 조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하루 빨리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모험을 함께하는 날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엇 포지는 게임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상태다. 다음 달 새 소식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최신 정보는 게임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