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경기 광주 친인척 8명 집단감염

입력 2020-11-01 15:42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주에 사는 70대 환자의 아내와 친인척 8명이 1일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광주시는 이날 곤지암읍에 사는 70대 환자 A씨의 곤지암읍과 초월읍에 사는 친인척 관계의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8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평택시 140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병 치료를 위해 평택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A씨의 아내, 딸 가족, 조카 가족, 사촌 동생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은 최근 개별적으로 교류를 했고 별도의 모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