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1일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의 협력을 받아 올해 2학기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 38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위한 지문등록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및 체류 관리 지침에 따른 외국인등록증 발급을 돕기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의 휴일인 토요일을 선택하여 대형버스로 학생들을 수송했다. 외국인사무소는 체류팀 6개 부스를 모두 개방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도왔다.
중국 유학생 천위(경영학과)는 “코로나19로 어렵게 한국에 올 수 있었는데, 입국 후 체류 절차를 학교의 도움으로 손쉽게 해결했다”며 “한국국가행정기관인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방문 견학하는 기회도 덤으로 얻어 학교생활에 활력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업 수행으로 인해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유학생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