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송민호, 갤러리 같은 집에서 피오와 우정 과시

입력 2020-11-01 13:36 수정 2020-11-01 13:44
tvN 온앤오프 영상 캡처

그룹 위너 송민호가 자신의 집에서 절친 피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두터운 우정을 과시했다.

3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집에서 생활하는 송민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송민호는 “평상시엔 숙소에서 생활하지만 솔로 앨범 작업을 위해 본가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tvN 온앤오프 영상 캡처

이날 최초 공개된 송민호의 집은 공용 마당을 기준으로 두 개의 건물로 분리된 모습이었다. ‘1마당 2집’이라는 독특한 구조에 송민호만의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는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접시, 슬리퍼, 그림 등 집에 전시된 각종 소품에 대해 “예쁘면 다 모은다”고 소개한 송민호는 정작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엌에도 예쁜 그릇들이 가득했지만 송민호는 “전부 관상용”이라며 실용성 없이 미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tvN 온앤오프 영상 캡처

결국 송민호는 집에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0년지기 절친 피오와 함께 집 정리에 나섰다. 이때 피오는 현관 비밀번호를 익숙한 듯 직접 누르고 들어오면서 송민호와의 절친 면모를 보여줬다.

둘은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티격태격하면서도 집 정리를 이어갔다. 송민호는 “이런 건 못 버리겠다”며 각종 잡동사니를 구경했고 피오는 “이렇게 까부는데 정리가 될 리 있냐”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피오는 “네가 구경하는 거 다 귀여운데 정리하고 나중에 봐라, 죽여버리기 전에”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송민호와 피오는 집 정리를 마친 뒤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 앞접시를 가져오겠다던 피오는 부엌에 진열되어 있던 관상용 접시를 꺼내왔고, 송민호가 “그건 아끼는 것”이라며 다른 접시를 가져다 달라고 하자 피오는 “왜 화분에 먹자고 하지”라고 버럭 큰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 짱이다” “송민호한테 저런 감성이 있는지 몰랐다” “친한 친구랑 같이 있을 때 할 말 없는 거 공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송민호와 피오를 응원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