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악오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11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금악초등학교 인근 운동장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김모(62·제주시)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크게 다쳐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19구급대 도착 당시 김씨는 의식없이 호흡만 하고 있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관계자는 착륙 직전 패러글라이딩 줄이 엉키면서 김씨가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