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오늘 열린다. K/DA, 루이 비통 등의 키워드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31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자동차 푸둥 아레나(SAIC Motor Pudong Arena)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결승전에선 한국의 자존심 담원 게이밍과 중국의 복병 쑤닝 게이밍이 맞대결을 벌인다.
3년 만의 LCK 팀의 결승 진출을 달성한 담원은 왕좌 재탈환의 명을 받고 비장한 각오로 도전에 나선다.
쑤닝은 이번 대회 중 성장 프로세스를 가동해 징동 게이밍, TOP e스포츠(TES) 등 중국 내 내로라하는 경쟁자를 꺾고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담원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당초 쑤닝이 8강부터 예상을 뒤엎는 행보를 보였던 터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가상 걸그룹 ‘K/DA’가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앞서 신곡 ‘MORE’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K/DA는 이번 결승 무대에서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롤드컵 우승팀이 들어 올리는 ‘소환사의 컵’의 케이스는 이번에도 루이 비통이 제작을 맡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소환사의 컵이 보관된 루이 비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가 얼마 전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소환사의 컵과 트래블 케이스 모두 결승전이 열리는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공개 전시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