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항기 목사(가운데)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고 밝게 웃고 있다.
윤 목사는 “감사 드린다. 더 열심히 문화예술 활동하라는 뜻으로 받아 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해변으로 가요’ ‘걱정을 말아요’ 등 히트곡을 남겼다.
1986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을 공부한 뒤 90년 목사가 됐다.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은퇴 후에도 교계와 예술문화 분야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윤 목사는 오는 12월 29일 오전 11시 전남 보성 홍지중고등학교(이사장 김숙희)에서 열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에서 노래와 간증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