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28일 문화예술체험의 일환으로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포천자동차극장을 다녀왔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여가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들에게 안전한 문화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들은 각자의 차량으로 포천자동차극장으로 이동해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을 관람했다.
복지관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으며, 발열여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은 혼자가 아닌 다수가 힘을 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복지관은 영화를 보는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들에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다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평생교육지원팀 정지혜 팀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포천자동차극장에서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