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쇼핑몰, 전통시장 등과 상생하는 ‘그린마케팅’을 활발하게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9일 세정아울렛상인회과 협약을 맺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내 그린마케팅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세정아울렛 내 영업점에서 제시하면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프란촐가 레스토랑 이용 시 수프 또는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NC 웨이브 충장점과도 협약을 체결, 역사 내 그린마케팅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NC 웨이브 영업점에 제시하면 3000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1913 송정역 시장과도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1만 원 이상 구매 시 10%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해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촬영 당일만 유효한 그린마케팅 포토존은 각 상생 업체가 위치한 상무역, 금남로4가역, 광주송정역 대합실에 각각 설치돼있다.
공사는 그린마케팅이 도시철도를 구심점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보 사장은 “대중교통과 지역 업체들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광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