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사와 임가공 업체에 스마트 기술 지원으로 품질관리 강화와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29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품질기술부가 지난해 말 TF를 구성하고 협력업체 15곳, 임가공업체 7곳과 협업해 스마트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정보 자동인식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고객사가 주문한 제품이 생산, 운반, 임가공, 출하 단계를 거치는 동안 신속 정확하게 처리되도록 스마트 기술을 지원하고 제품정보 관리체계 개선을 도운 것.
또 제품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작업장 내 전광판을 추가 설치했으며 업무 방식과 작업 프로세스를 종합 점검해 협력 업체들이 고객 관점에서 제품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와 함께 개선활동에 참여한 업체들은 작업 경쟁력과 품질관리 역량이 크게 향상됐으며, 제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다.
허춘열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업체가 가진 역량과 협업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든 철강 제품들이 고객 주문대로 정확하게 출하될 수 있도록 완벽에 완벽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