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집단감염?’…대구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9명 나와

입력 2020-10-29 11:22
국민DB

대구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2명이 27일 확진자와 같은 종교시설에 다니는 사람들이었다.

대구시는 해당 시설 신도 명단에 있는 321명 중 11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6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해당 시설 신도들 모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들이 소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인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