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스틸 예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3일까지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양용택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기획관, 정언택 영등포구 기획재정국장, 임현진 영등포 재생지원센터장, 이용현 서울소공인협회장이 참석했다.
11개 팀이 경쟁한 결과 ‘복을 몰고 온 제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레이저 컷팅 기술로 철을 가공해 더샵 로고 제비집을 만들고 도장과 자개 장식을 한 제비를 부착한 작품이다. 문래동에서 15년간 산업용 Unit Box와 대형조형물을 주로 제작해 온 거산조형에서 부친의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윤성호씨와 일러스트 작가 임수민, 임영훈씨가 팀을 이뤄 제작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31일까지 더샵갤러리 1층에 전시되며, 전시회가 끝나면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로비에 설치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700만원, 우수상에는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