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댐서 안전진단 잠수사 1명 실종…수색중

입력 2020-10-28 15:32
실종사를 찾고 있는 소방 구조대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8일 오전 11시쯤 대구 달성군 가창댐에서 수중탐사를 벌이던 잠수사 1명이 실종돼 소방과 경찰이 찾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가창댐 안전진단을 위한 수중탐사 도중 문제가 생겼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구조대가 출동했다. 앞서 가창댐에는 민간업체 소속 잠수사 2명과 보트운용 인력 1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구조대 도착 당시 40대 잠수사 1명이 실종된 상태였고 다른 잠수사 1명은 수면에 올라와있었다. 수면으로 올라온 잠수사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사들은 수심 30~40m 아래서 작업을 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7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