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탈환

입력 2020-10-28 12:49
LA 다저스 선수들이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3대 1로 제압해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LA 다저스가 3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탈환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시즌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3대 1로 제압했다. 최종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를 정복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1988년 이후 32년 만이자 통산 7번째다.

다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162회를 60회로 축소한 정규리그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 0.717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제패한 뒤 포스트시즌에서 모든 시리즈를 승리하고 양대 리그 통합 우승에 도달했다.

탬파베이가 1998년 창단한 뒤 두 차례 도전한 월드시리즈 우승은 불발됐다. 탬파베이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시 준우승으로 시즌을 완주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