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은 최근 수돗물 유충 피해가 발생한 제주 서귀포시 14개 초∙중∙고등학교에 24t에 달하는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2ℓ 제품 1만2120병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8일 서귀포시의 한 주택에서 처음 수돗물 유충이 발견된 이후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서귀포 지역 학생들을 위해 용암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품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를 통해 학교로 전달된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용암수를 제공하게 됐다”며 “위급상황에서 제주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