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예방접종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 결과”라며 접종을 독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아직도 접종을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그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선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1900만명 중 어제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60만명으로, 5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세분화 등 정부가 논의 중인 방역조치 개편안에 대해선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 조속한 시일 내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