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벌써 리그 8호골…득점 1위 ‘손샤인’ 손흥민

입력 2020-10-27 10:54 수정 2020-10-27 11:02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정규리그 8호 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도 ‘최우수선수’는 손흥민이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꼽았다.

KOM은 매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온라인 팬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조제 모리뉴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조제 모리뉴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투표에서 85.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팀 동료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5.4%)를 크게 앞섰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도 각각 8.17점, 8점으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줬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골을 도운 해리 케인을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가장 높은 7.6점을 줬고, 손흥민은 두 번째로 높은 7.4점을 받았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에서 선취득점을 한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에서 선취득점을 한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31분 머리로 결승 골을 뽑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헤딩 패스를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답답했던 경기를 단숨에 들끓게 한 골이었다.

정규리그 8골이자 시즌 1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을 따돌리고 EPL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토트넘도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가 됐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에서 선취득점을 터뜨린 뒤 해리 케인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