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도시환경부분 최우수 지방자치체단체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주거질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노력,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성과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시는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의왕시는 도시재생사업, 미집행공원 해소 및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질 향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의왕햇빛발전소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노력과 의왕 의제21사업 추진 등을 통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성과도 돋보였다.
또 자전거 이동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새로운 의왕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를 위해 국토부는 대한국토·도시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평가위원단을 구성했다.
평가위원단은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 및 도시재생사업 등 3개 우수사례에 대해 서류평가와 실사평가를 진행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