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이영하와 부부만의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다고 토로하며 지난 결혼생활을 돌아봤다.
지난 24일 MBN ‘동치미’에 출연한 배우 선우은숙은 “신혼여행도 이영하 지인들과 함께 갔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이건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처음 결혼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부부가 단둘이 갖는 시간이라는 게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우은숙은 “심지어 신혼여행도 가보니 전 남편의 지인들이 기다리고 있더라. 같이 술을 먹고 새벽에 들어갔다. 늘 그렇게 살다 보니까 사람과 함께하는 게 익숙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은 괜찮다고 말을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느끼는 공허함은 말로 할 수 없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영하, 선우은숙은 결혼 26년 만인 2007년에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