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락 가족이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났다.
25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결혼 32주년을 맞은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딸 하나와 아들 혁은 부모님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고급 캠핑카를 공개했다. 캠핑카에는 포근한 침대, 샤워실, 조리기구 등 호화로운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팽현숙은 로망이었던 럭셔리 캠핑카를 구경하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당신이 저번에 빌려온 캠핑카와 비교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양락은 자신이 팽현숙을 위해 준비했던 캠핑카를 떠올리며 아들에게 되레 “아빠도 이런 큰 캠핑카를 준비하고 싶었다” “그때랑 비교돼 초라해진다”며 의기소침한 티를 냈다.
최양락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기념일 선물로 난생처음 팽현숙에게 루비 귀걸이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의 보석을 선물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시장에서 구매한 것이었다.
시장에서 최양락은 팽현숙에게 “하나엄마 여기 럭셔리한 보석상이 있다”며 구경하자고 말했다. 팽현숙은 “루비 사고 싶다. 루비 비쌀 텐데”라며 받아쳤다.
이날 팽현숙은 “32년 만의 루비다”라고 말하며 즐겁게 장신구를 골랐다. 이날 팽현숙이 구매한 귀걸이, 목걸이, 반지는 각 1만원짜리였다. 그마저도 최양락이 팽현숙의 카드로 몰래 결제한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하나와 혁에게 아빠가 루비 쏜 것 기억해 두라며 큰소리를 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