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25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새로운 멤버 김준호가 출연해 자신의 집을 방문한 후배들과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개그맨 후배 홍인규는 “요새 일도 없다. 형 우리 여기 6시까지만 있어도 되냐. 일이 없으니까 (아내의)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부부라서 그런 게 눈치가 보이는구나. 나는 혼자 살아서 그런 눈치 안 봐도 된다”고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다른 후배인 권재관은 “아내가 ‘오빠 오늘 뭐해’라고 물어보는데, 나는 아내랑 있는 게 일인데, 굳이 물어보니까 나가야 할 것 같다”며 “요즘 시간이 많아서 하루에 자전거를 100㎞씩 탄다”고 웃픈 상황을 털어놨다.
홍인규는 “예전에는 결혼식, 돌잔치 사회로 애들 학원비도 대고 그랬다. 요즘 행사가 다 취소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는 “난 이제 결혼식 사회도 못 본다”고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무룩해진 김준호에게 홍인규는 “형 헤어졌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알 사람은 다 알아”라고 받아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