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빈소에 노영민·이재명 조문…26일 오전 입관식

입력 2020-10-26 00:08 수정 2020-10-26 09:37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장례식장에 도착해 약 10분 뒤인 오후 7시35분쯤 떠났다. 노 실장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

빈소를 방문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후 9시46분쯤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지사는 “조문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 (이건희 회장은) 어쨌든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빕니다”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조문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현대가(家)에서도 조문했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은 빈소를 방문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큰 거목이셨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함께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재현 CJ 회장도 가족과 함께 조문했다. 이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면서 유족을 위로했다.

장례식장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화 김승연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