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57분쯤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아들 지호(20)군과 딸 원주(16)양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의 아들 지호군이 먼저 장례식장 1층 회전문을 통과해 잠시 기다렸다.
이어 딸 원주양과 함께 회전문을 통과한 이 부회장은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아들, 딸과 함께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이 회장은 이날 새벽 3시59분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 부회장은 어머니 홍라희 관장 등 가족들과 함께 이 회장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장례식은 나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