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는 모두 옥길동 소재 ‘루나발레학원’ 원생들”이라며 “23일 오전 이 학원에 다니던 학생(부천 38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서울 구로구로부터 이 학원 강사가 확진(구로구 199번)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학원강사가 감염원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23일 이 학원의 강사 7명과 등록 원생 중 문제되는 기간 등원한 205명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고, 확진자들(385, 386번)이 다니던 학교 접촉자인 학생과 교직원 63명에 대한 검사도 같은 날 진행됐다.
학원과 관련 없는 학생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로 확인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온 4개 학교에 대해서는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들 검사결과까지 고려해 원격수업의 범위가 결정된다”면서 “학원수업은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다고 하는데, 자세 교정 등 밀접한 접촉이 감염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학원의 확진자들이 모두 초등학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