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질병청 “독감백신과 사망 연관 확인 안돼…접종 계속”

입력 2020-10-23 19:53 수정 2020-10-23 20:19

질병관리청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들의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방접종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23일 예방접종피해 조사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 내렸다.

질병청은 의료안전예방국 명의의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사망 신고사례 26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백신 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추가적인 분석자료 검토를 위해 내일 오전 회의를 개최해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서 추가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분석한 사례는 전체 36명 가운데 26명으로, 여기에는 중증으로 신고됐다가 이후 사망한 사람도 1명 포함돼 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