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사이토 요이치로)가 그랜드피아노에 가까운 음원과 터치감으로 업그레이드한 디지털피아노 클라비노바(Clavinova) ‘CLP-700’ 시리즈를 출시했다.
클라비노바 시리즈는 1983년 첫 출시 이후에도 그랜드피아노의 사운드와 터치를 재현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야마하의 스테디셀러다.
신제품 ‘CLP-700’ 시리즈는 연주자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새로 개발한 그랜드 익스프레션 모델링(Grand Expression Modeling)을 적용해 건반을 누르는 강도, 속도, 깊이를 조절하며 수많은 부품으로 움직이는 그랜드피아노의 터치감을 제공한다.
그랜드피아노에 가까운 터치감과 세밀한 컨트롤을 위해 건반에 인조상아와 합성 흑단 소재를 사용했다. ‘CLP-775’와 ‘CLP-785’에는 ‘그랜드터치(GrandTouch)’ 건반을, ‘CLP-735’와 ‘CLP-745’에는 ‘그랜드터치 에스(GrandTouch S)’ 건반을 탑재하여 그랜드피아노 해머가 현을 때릴 때의 느낌을 재현했다.
또한 야마하 풀 콘서트 그랜드피아노 ‘CFX’와 뵈젠도르퍼 임페리얼의 음원을 새롭게 샘플링했으며 현의 공명음을 재현한 ‘버추얼 레조넌스 모델링(Virtual Resonance Modeling, VRM)’과 실제 어쿠스틱 피아노 앞에 앉아서 연주하는 느낌을 제공하는 ‘바이노럴 샘플링(Binaural sampling)’도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최초로 현대 피아노의 전신인 포르테 피아노의 음색을 탑재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고(古)악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상위 모델인 ‘CLP-775’와 ‘CLP-785’에는 그랜드피아노의 울림을 재현한 음향 설계 기술 ‘그랜드 어쿠스틱 이미징(Grand Acoustic Imaging)’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디지털피아노에서도 그랜드피아노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머가 현을 때리는 느낌, 여운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느낌, 향판에서 소리가 울리는 듯한 입체감을 재현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피아노의 자체 메모리 또는 USB메모리 카드를 삽입하면 손쉽게 연주를 녹음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디지털피아노의 스피커로 스마트 기기에 내장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CLP-725, 735모델은 블루투스 연결 불가)
또한 야마하 디지털피아노 전용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피아니스트(Smart Pianist)’를 사용하면 내장곡의 악보를 앱을 통해 볼 수 있고 녹음, 음색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CLP-725와 735 모델은 별도의 케이블이나 무선 랜 어댑터를 사용하여 앱과 연결할 수 있고, 그 외 모델은 블루투스 호환이 가능하여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건반영업팀 신형준 팀장은 “피아노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그랜드피아노에 가까운 디지털피아노를 선보이게 됐다”며 “신제품 ‘CLP-700’ 시리즈의 향상된 사운드와 터치 그리고 다양한 음색을 느끼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제품 클라비노바 ‘CLP-700’ 시리즈는 10월 ‘CLP-735’를 시작으로 11월에 ‘CLP-775’, 12월 ‘CLP-745’, 내년 1월 ‘CLP-785’, 2월 ‘CLP-725’와 795GP’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