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현장 덮친 음주 차량

입력 2020-10-23 15:10

23일 오전 3시 20분께 흥덕구 송절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차 사고는 A씨(39)가 몰던 벤츠 차량이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B씨(22)의 캠핑카를 추돌해 일어났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이후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잔해물을 피해 서행하던 C씨(23)의 차량을 뒤따르던 D씨(27)의 차량이 들이받았다.

D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고 A씨와 D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