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친척집 다녀온 수원 일가족 5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0-23 10:10

충남 천안의 친척집을 다녀온 경기 수원 일가족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았다.

수원시는 권선구 금곡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 17~18일 천안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가족 중 자녀 3명은 각각 팔달구 율천고와 권선구 상촌중, 꿈내리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방역당국이 이들 자녀가 접촉한 교사와 학생 등 1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을 소독하고 최근 동선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