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걸린다” 대구서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

입력 2020-10-23 09:57
국민DB

대구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2주 정도 이어진 지역감염 ‘0’ 행진이 끊기면서 방역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추가된 5명은 전날 발생한 확진자들과 연관이 있다. 앞서 확인된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접촉자 검진에서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전날 확진자들의 동거 가족들이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 전체에 대한 위험도 평가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10층을 제외한 다른 층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149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코로나19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방심하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