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단풍 절정 방역실태 특별점검

입력 2020-10-23 09:14 수정 2020-10-23 09:16

충북도가 절정을 앞둔 단풍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단풍 관광지와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23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방역실태 특별점검은 국공립공원 등 도내 주요 관광지(178곳)와 방문판매업(539곳), 유흥시설(1223곳), 음식점·카페 등(3779곳), 종교시설(2163곳)을 대상으로 도, 시군 표본 합동 점검을 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정으로 다소 이완된 방역체계를 정비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특별사법경찰과 안전감찰 인력을 합동점검반에 투입해 분야별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내 코로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내 단풍 관광지의 다중이용시설과 전세버스 등의 방역실태 준수 여부와 방문판매업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 실태, 유흥시설 핵심방역 수칙과 시설면적 4㎡당 이용 인원 제한 기준 준수 여부, 음식점·카페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도 관계자는 “가을철 단풍 관광이 집중되는 다음 달 중순까지 도내 방역 실태 점검을 강화해 다소 이완된 방역 체계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