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이렇게 만듭니다”…LG CNS, 비대면 교육 강화

입력 2020-10-22 17:25
LG CNS 코딩지니어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비대면 실시간 강의를 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 ‘코딩지니어스’가 비대면으로 청소년 AI 교육을 강화한다.

LG CNS는 올 한해 40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 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500명보다 60% 늘어난 수치다.

LG CNS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딩지니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직원들이 중학교를 찾아가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비대면 방식에 힘입어 올해 코딩지니어스는 서울 이외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AI 교육을 확대한다. 전북 진안군 부귀중학교와 경기 남양주시 광릉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 AI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일 6시간 과정으로, AI 개념 이해부터 챗봇 만들기 등 5개 수업으로 구성된다. 강사와 학생이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LG CNS는 연말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SW교육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LG CNS 최고인사담당자(CHO) 김기수 상무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수준 높은 IT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설계했다”며 “AI 외에도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LG CNS만이 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IT 신기술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