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김규석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규석의 소속팀 팀 다이나믹스는 22일 김규석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김규석은 2015년 MVP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2019년까지 쭉 한 팀에서 활동했다. 국내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와 1부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2020년 다이나믹스로 이적해 팀의 LCK 승격을 도왔다.
김규석은 다이나믹스의 아카데미팀 코치로 e스포츠와 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이나믹스는 “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김규석을 예우하고, 은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12월 새로 완공될 팀 연습실에 그의 유니폼과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규석은 “프로 생활을 하며 받은 압박감 때문에 어렵지만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유망한 선수들을 키워내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 선수 시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