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첩보물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4%대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21일 첫 방송을 한 MBC TV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전국 시청률 4.3%, 수도권 4.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올랐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문정혁은 강아름(유인나)의 전 남편이자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을 맡았다. 임주환은 강아름의 현 남편이자 외교 공무원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을 맡았다. 임주환은 냉철함과 스윗함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유인나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역을 맡았다. 유인나는 비밀경찰인 전남편과 산업스파이인 현 남편 사이에서 첩보전에 뛰어들며 활약을 펼친다.
이날 방송은 강아름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시작했다. ‘아름다운 드레스’의 공동 대표인 강아름은 혼전임신 사실을 들킬까 봐 결혼식장에 들어가길 두려워하는 신부를 위해 해결책을 제시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남편과 함께 제주도에 방문하며 강아름의 평범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아름과 데릭 현은 자신들을 이어준 친구 안소피(윤소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 도착했다.
강아름은 전 남편이자 인터폴 비밀경찰인 전지훈(문정혁)을 만났다. 전지훈은 여행작가로 위장해 정보원이 있는 제주도로 향한 상태였다. 정보원은 바로 친구 안소피였다.
전지훈과 강아름이 다시 만난 가운데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주목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매주 수·목 오후 9시20분에 방송된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