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2020 태화강 정원 스토리 페어’개최

입력 2020-10-22 10:13 수정 2020-10-22 10:15

울산시는 23∼25일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생태원 일원에서 ‘2020 태화강 정원 스토리 페어’를 개최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태화강에 뜬 무지개정원'을 주제로 시민·학생작품과 울산조경협회 소속된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역공동체작품 등이 조성된다.

주요작품으로 유년의 기억, 떠다니는 무지개, 작은빛 등 시민·학생작품 20개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허그 미(Hug me), 태화강의 오색 무지개 등 지역공동체작품 5개 등 모두 25개 작품이다.

특히 시민·학생작품은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학생이 참여해 무지개 빛깔처럼 다채로운 색감 등을 이용하여 정형화되지 않고 창의적이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정원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독창성, 활용 가능성, 미적 표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해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대나무 생태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정원 조성 기회를 제공하고, 정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