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역대 최대 실적 석유화학이 주도…3분기 영업익 9021억원

입력 2020-10-21 15:34 수정 2020-10-21 15:48

LG화학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인 석유화학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으로 시장의 컨센선스를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LG화학은 석유 주요 제품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이 7215억원, 영업이익률이 20.1%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분사를 앞둔 전지 부문은 자동차 배터리, 소형 전지 공급 확대로 16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3조1439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