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갓세븐 영재, 다툼 있었지만 학폭 아니라 했다” [전문]

입력 2020-10-21 15:13
뉴시스, 온라인 커뮤니티 ZOQCJ

JYP엔터테인먼트가 갓세븐 영재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입장문에서 “소속 아티스트 영재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다.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따라서 당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영재에게 이유 없이 구타와 금품 갈취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저는 청각장애인 및 지적장애인”이라며 “학폭 가해자 공개하고 싶은 사람은 JYP 갓세븐. 영재 학폭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영재랑 저랑 2, 3학년 같은 반이었다”며 “이유없이 때리고 폭력, 금품갈취, 내 물건 뺏기도 했다. 돈 빌려줬는데 안 갚고 빵셔틀 시키기도 했다. 예능이랑 음악 티비 나오던데 너무 착한 척하고 다니니까 너무 지겹다. 나도 그동안 당했으니 탈쓴 악마 영재야, 티비 나오지 마. 수고해라. 고민 많이 해서 글 올린다”고 전했다.

영재는 2014년 갓세븐 멤버로 데뷔해 ‘하지하지마’ ‘A’ ‘딱 좋아’ ‘하드캐리’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을 앞두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영재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 영재 본인과 확인한 결과 급우 간 물리적 충돌까지 이어진 다툼이 한차례 있었고 그 후 화해하지 못하고 지낸 건 맞지만, 글쓴이가 주장하는 나머지 부분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글쓴이가 당사에 본인의 주장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하셨지만 현재까지 이 분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한 어떤 연락도 받은 바가 없습니다.

당사는 글쓴이에게 정확하고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받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및 그에 맞는 올바른 대응책 마련 등 원칙대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