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대회의실에서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대외 투자 여건 개선과 성공적인 외국인 투자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국은 스타트업 투자금액이 유럽 내 1위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을 포함한 4000여개의 기업 정보를 보유 중으로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에 가장 적합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구의 투자유망기업 대상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영국 내 잠재적 투자자 발굴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현지 기업 또는 기관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사절단 파견사업 추진,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환경이 개선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주한영국상공회의소과 연계해 현지 투자유치사절단 파견사업을 진행했고 지역 기업과의 매칭도 추진했다. 앞으로는 잠재투자자 발굴 및 온라인 1대 1 투자상담, 지역 유망기업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온라인 홍보, 이익잉여금 재투자 촉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투자유치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기업이 외국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