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2차 확대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공 디지털SOC 사업’의 일환으로 식음료업 등 소상공인의 판로지원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6일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도내 20개 지자체 관련 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배달특급’ 2차 설명회를 열고, 공공배달앱 운영계획을 비롯한 전통시장 연동 가능성, 가맹점 확보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공공배달앱 서비스가 개시되면 기존 민간 앱의 최대 12.15%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2%대로 대폭 낮아지고 추가 광고료 부담이 없어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2차 확대 사업을 통해 1차 시범운영 시 공모 신청한 포천·광주·시흥 3개소와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는 지자체를 포함, 총 10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배달특급의 시행으로 양주사랑카드 사용촉진, 중계 수수료 경감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화성·파주·오산 등 1차 시범지역을 선정해 지난 7월부터 가맹점을 모집, 이용자 홍보 등 오는 11월 배달앱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2차 시범운영을 통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